4·15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대구지역 예비후보들이 출판회 등을 통해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상 출판기념회는 선거일 90일전(1월 15일)까지로 제한돼 있다.시간이 촉박해지자 대구지역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예비후보들이 얼굴과 이름을 알리고 판매 수익금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을 수 있는 출판기념회를 줄줄이 계획하고 있다.여권내 잠룡 중 한명으로 꼽히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11일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저서 ‘정치야 일하자’ 출판기념회를 연다. 대구 수성구갑에서 5선에 도전하는 그는 대구의 총선 분위기와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김 의원은 앞서 지난달 20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 바 있다.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오는 13일 대구 수성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저서 ‘정치 참…’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청장은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5선을 넘보는 수성구을에서 한국당 간판을 걸고 공천 경쟁에 나선다.대구 남구청장과 참여정부 시절 환경부 장관 등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재용 예비후보는 오는 14일 남구 더팔레스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예비후보는 곽상도 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중·남구에 출사표를 던졌다.민주당에서는 박형룡 예비후보가 지난 4일, 허소 예비후보는 오는 12일 출판기념회를 연다.추경호 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달성군에 출사표를 던진 박 예비후보는 경북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1대 총선이 다섯번째 도전이다.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과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을 지낸 허소 예비후보는 윤재옥 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달서구을에 출사표를 던졌다.곽대훈 한국당 의원은 오는 12일 달서구 AW호텔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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