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는 지역 내 버스정류장 4곳에 탄소 온열 의자를 시범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동구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도로에 노출된 버스정류소에서 노인, 장애인 등 주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온열 의자를 설치했다.고효율 탄소 소재 발열체가 내장돼 소량의 전기로 최고 40도까지 열을 내는 온열 의자는 노인 등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동구청 앞, 건너 버스정류장과 아양교역 1번, 2번 출구 버스정류장에 시범 설치됐다. 시내버스 운행시간과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실외 온도가 18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된다.동구 관계자는 “세련된 디자인의 공공시설물 설치로 도시 미관에 기여함은 물론 주민들의 반응에 따라 온열의자 등 한파저감시설 설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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