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8대 핵심시책이 포함된 ‘2020 공간전략 구상’을 추진한다. 이철우 지사의 올해 도정 철학인 성장, 민생, 동행의 가치를 담은 구상이다. 자세한 구상 내용을 소개한다. ▣기업 유치, 청년 일자리창출에 사활경북도는 우선 ‘기업을 위한 경북 만들기’에 전력을 쏟기로 했다. 분야별 기업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해 경북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한다는 방침이다.또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북형 일자리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간다. 직업계 고등학생의 학업과 취업, 결혼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지원을 위한 ‘학(學)·잡(Job)·아(兒)’ 프로젝트, 청년 창업공간과 문화 인프라 조성을 위한 ‘청년 행복 뉴딜 프로젝트’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아울러 ‘4050 행복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해 중장년층의 취·창업을 위한 새로운 도전도 응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행복금융 1조원 시대를 열고 경북 소재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벤처 펀드’도 새롭게 마련하면서 자영업 및 소상공인 지원책을 대폭 강화해 경제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부모, 아이 행복 높여 저출생 극복 저출생 극복대책으로는 ‘신혼부부 보금자리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으로 주택마련 부담을 덜어주고, 결혼자금 마련을 위한 ‘청년 근로자 사랑채움 사업’도 확대한다. 또 공공 산후조리원, 마을 돌봄터, 국공립 어린이집 등 인프라를 늘리고 임산부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새생명탄생 119 구급 서비스’와 ‘경북 119 아이행복 돌봄 서비스’를 새롭게 마련한다. ‘아이돌보미 반값 지원사업’도 벌여 부모의 보육 부담을 크게 줄일 계획이다.이철우표 대표 모델인 ‘이웃사촌 시범마을’에는 ‘안계행복 플랫폼’, ‘KT&G 상상마당’을 열어 청년창업과 문화예술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고 반려동물문화센터도 설립해 이 곳을 대경권 반려동물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전남과 공동으로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미래먹거리 산업집중 투자 도는 ‘과학산업 분야 10대 예타 사업’을 골라 가시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 가운데 3차례 기술성 평가 탈락의 고배를 마신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이 지난해 12월 9일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예타조사 통과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산업인 전자와 철강을 뛰어넘어 청색 기술, 뷰티, 화장품, 2차전지, 항공방위, 소재부품 등의 신규 산업 발굴·육성에도 집중한다. 또 원자력 연구와 해체기술을 집적해 세계적인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제2의 원전 르네상스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관광지·관광정책 대폭 변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는 경북관광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다 줄 전망이다. 도는 이 사업 성공을 위해 식당, 숙박, 화장실 시설을 개선하고 관광객 편의를 위한 여행자센터를 설치하는 등 여행자 친화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지난해 관련 특별법이 통과된 1조원 규모의 ‘신라왕경 복원 사업’에도 가속도를 내고 경주 천북관광단지, 울진 금강송 관광지 등 신규 관광단지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기존 경북문화관광공사와 더불어 곧 출범할 경북문화재단은 지역에 대규모 관광자원 발굴·육성에 나서게 된다.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3대 문화권 사업은 내년까지 완료하고 1조20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낙동강 문명길을 관광콘텐츠화한 ‘강나루 문화 광역관광자원화’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2022년까지 가야고분군을 등재시키고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 등과 같은 추가 등재 대상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살 만한 농산어촌 만들기 도는 올해 ‘월급받는 청년농부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농업계고 설립과 농수산대 멀티 캠퍼스를 유치해 미래 농업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또 110억원 규모의 ‘농식품 모태펀드’를 조성하고 농식품 유통혁신과 농업 융복합화로 소득 걱정없는 부자 농촌을 만들어 나가며 공익형 직불금과 농어촌 진흥기금도 확대한다. 영양 자작나무숲 조성,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 유치 등으로 산림을 관광자원화 하고, 임산물의 6차 산업화로 ‘바라보는 산’에서 ‘돈 되는 산’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방침이다.어촌도 생산·유통·가공·수출 시설이 집적된 ‘스마트 피셔리 테크노파크’와 수산식품 수출 거점단지 조성 등 스마트 거점으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SOC 확충으로 균형발전 가속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이 이달 중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이전부지가 선정되면 경북도는 연계 교통망 확충, 전후방 산업 육성, 배후단지 개발 등으로 이 곳을 경북의 새로운 발전거점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3지구, 국도 확포장 25지구, 철도망 10지구 건설 등을 추진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중앙부처에 지속적 건의해 관철해 나가기로 했다. 도청 신도시는 경북미술관을 비롯한 경북박물관, 호민지 수변 생태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 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높이고, 김천의 경북혁신도시는 미래교통안전 e-모빌리티 클러스터로 조성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따뜻한 경북 올해는 새마을 운동 50주년이 되는 해다. 도는 기념사업을 추진해 종주도로서의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또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 및 의료비 지원을 확대해 나라에 헌신한 유공자 예우에도 힘을 쏟는다. 자활근로사업, 자산형성(희망키움) 지원 등으로 저소득층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어르신에게 돌봄서비스 및 치매안심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 생활을 보장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와 차량용 보조기기 지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깨끗한 경북 환경오염과 재해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기오염 측정망을 늘이고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하며 도로청소차도 운영하는 한편 스마트 그늘막 등 폭염저감 시설도 확충해 도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 한 해는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데 집중해 왔다. 올해는 변화된 도정이 이끌 핵심 시책들의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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