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의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경북도에 따르면 1월 현재 신도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1만7443명으로 지난해 9월말 1만6317명보다 1126명이 늘었다.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인구를 포함한 실제 거주인구는 2만312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안동, 예천을 비롯한 인근 시군과 대구시 전입인구의 증감률은 미미하고 타시도 전입인구가 지난 분기 1392명(8.5%)에서 이번 분기에 2165명(12.4%)으로 773명이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상가 및 편의시설은 지난 분기 712개에서 729개로 소폭 증가했다.  일반음식점 202개, 학원 128개, 이미용 36개, 마트 25개, 카페(디저트) 39개, 의료 17개, 금융 15개 등이다. 특히 학원이 전분기 95개에서 128개로 가장 많이 늘었다.의료시설은 70병상 규모의 병원이 개원하는 등 병의원이 12곳으로 조사돼 신도시 주민들의 의료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경북도서관은 현대식 설비를 갖춘 복합 문화시설로 자리잡아 매일 찾아오는 주민들로 붐비고 있다. 교육시설은 어린이집 29개, 유치원 5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로 변동이 거의 없다. 어린이집은 정원 1082명 대비 현원 882명, 유치원은 정원 802명 대비 현원 624명으로 각각 170명 및 85명을 더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시설로 아파트는 10개 단지 7749가구 중 7445가구가 분양돼 7201가구가 입주했고 오피스텔은 9개 2027실 중 1732실이 분양됐고 1751실이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율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올해는 신도시내 일가정양립지원센터,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가 준공되고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가 분양되며 건축중인 3개동 183개 점포가 있는 대형상가(빌딩)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입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이석호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신도시 조기활성화 및 인구유입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주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신도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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