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사진·70)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20일부터 경북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업무를 시작한다.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공모로 선정된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안동 출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제1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몸을 담은 이후 산업자원부 장관(2003~2006), 한국무역협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LG상사 부회장을 지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된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경북문화재단은 경북문화재연구원을 확대 개편해 지난해 7월 11일 설립됐으며,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이 대표이사는 “중앙 정부, 기업 등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으로 경북 지역문화예술 진흥 및 도민의 창조적인 문화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오랜 기간 공직에 몸담고 헌신한 경력과 리더십, 다양한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가진 분이 경북문화재단에 오시어 재단이 빠르게 안정되고 문화예술 사업들도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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