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위주 산업구조 속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시작한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하며 대한민국 대표 강소기업 육성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07년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어려운 지역경제와 열악한 기업 환경 등으로 고민이 깊은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으며, 특히,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2017.7)에 제시된 공약사업으로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롤 모델로 삼아 전국으로 확산한 사업이다.그간의 추진성과로는 2018년까지 선정된 전국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 300개사 중 대구는 30개사를 배출해 비수도권 1위를 기록했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산업부의 디자인혁신기업은 전국 90개사 중 대구가 20개사로 경기지역(28개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그리고, R&D 전문인력 및 경험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 R&D과제 발굴·기획 지원 사업’은2018~2019년 간 총 181건, 11억6000만원을 투입해 약 1243억원 규모의 국가 R&D 과제기획을 준비했고, 그 결과로총 47건, 328억6000만원 중앙R&D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투입대비 약 28배에 이르는 성과로 지역 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대표적인 성공사례를 살펴보면 먼저 ㈜성림첨단산업을 들 수 있다.  당사는 2012년 스타기업으로 선정돼, 과제 발굴·기획 지원 등을 통해 2014년에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되어 10억원 이상의 R&D과제를 수행했다.이후 사업구조 개편 등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14년 370억원대의 매출액에서 2015년에 180억원대로 급감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산 비중이 높은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모터, 로봇 센서에 쓰이는 희토류 영구자석을 자체제작 및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과제 발굴·기획지원 도움을 받아 약 20대 1의 경쟁을 뚫고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으며, 2020년에는 450억원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앞으로의 스타사업 운영방향과 관련해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 2016년 ‘스타사업 전면개편’ 이후 기업수의 양적 증가(약 3배)와 더불어 기업의 다양한 정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에 기초한 체계적인 관리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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