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여파로 국내 최대 패션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인 대구패션페어(DFF2020)와 대구 국제 섬유박람회(PID)가 취소됐다. 전시회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가 중국 및 세계 각국과  국내 전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구패션페어와 대구국제섬유박람회의 취소를 결정했다. 대구패션페어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대구국제 섬유박람회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었다. 국제적인 B2B 패션비즈니스 전시회로 올해 15회를 맞이한 대구패션페어는 국내업체 180개사와 11개국 해외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었다.조직위는 행사 취소에 따라 대구시와 관계기관, 패션 업체 등과 함께 대응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 확산 동향을 살핀 후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공백에 대처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구패션페어 관계자는 “2월 이후 전 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추세와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높아져 가고 있는 시점에 국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