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권영세 시장의 2020년 첫 민생소통 행보인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9일 송하동을 시작으로 24개 읍면동을 방문하는 이번 일정은 10일 도산면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읍면동 방문은 새해 신년 화두인 화이능취의 실현을 위해 ‘공유와 소통, 협치’에 중점을 두고 주민을 시정의 협력자이자 파트너로 인정하는 새로운 방식의 운영으로 변화를 도모했다.먼저 그간 읍면동장이 직원들과 함께 읍면동장실에서 하던 업무보고를 지역의 기관·단체 대표가 함께한 라운드테이블 자리에서 발표해 읍면동정의 추진 방향과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또한, 지난해 왕성하게 활동한 주민자치위원회의 추진실적과 올 한 해 계획에 대해 주민자치위원장이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공감대를 형성했다.특히, 지역의 발전과 자치기반 조성을 위해 참석자 모두가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핑거 프린트(지문 찍기) 퍼포먼스를 마련해 민·관 협치의 분위기를 만들었다.시민과 동등한 위치에서 의견을 수렴하는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열흘간 252건의 주민들의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도로 개설·포장, 버스노선 조정과 마을 공동주차장 조성, 하천 정비, 경로당 및 복지회관 신축, 노인회 지원금 확대, 상수도 공급 요청, 주택지역 도시가스 공급 요청 건이 주를 이루었다. 무엇보다 시가 지난달 28일 대한민국 4대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것에 대한 후속대책에 대한 건의 사항이 눈에 띈다. 건의자들은 권 시장에게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것에 대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체류형 관광정책 수립으로 안동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광 중심도시로 만들어 갈 것을 주문했다.이에 권 시장은 “전문가들과 함께 내실 있는 실행계획을 수립해 빈틈없는 관광수용태세를 확립하겠다”며, “지역의 리더들이 시민과 함께 친절하고 깨끗한 안동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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