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삼백의 고장’으로 불리는 상주가 쌀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백’은 세 가지 흰색 특산물로 쌀·곶감·누에고치를 말한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지난 18일~3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상주 쌀을 활용한 습식쌀빵 교육’에 들어갔다. 교육에는 관내 희망 농업인 15명이 참여했다.교육은 상주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습식 쌀가루를 기본 재료로 사용한다. 습식 쌀가루는 물에 불린 쌀을 쌓은 가루다. 이 쌀가루로 쌀케이크, 쌀피자빵, 롤케이크, 쌀식빵, 호두건포도빵 등을 만드는 실습 위주의 교육이다. 강사는 2017년 농업기술센터에서 ‘습식 쌀가루를 활용한 쌀빵 제조기술’을 배워 쌀빵을 만들어 판매하는 지역 업체 대표다. 이에 앞서 상주시는 곶감쌀빵, 쌀아이스크림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 교육은 쌀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속적인 쌀 소비 기반을 조성하고 쌀 소비촉진을 주도할 지역 리더 양성을 위해 ‘다양한 우리 쌀 활용 교육’의 하나로 개설된 교육과정이다.농촌지원과 김규환 과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 사업에 지역의 농산물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에서 육성된 전문 인력이 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및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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