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7일 춘양면 푸른요양원의 입소자 및 종사자 117명 중 코로나19 양성 판명을 받은 51명에 대해 감염병 전문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로 모두 이송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경주 동국대병원 3명, 안동의료원 5명, 김천의료원 31명, 포항의료원에 10명이 이송됐으며 2명은 생활치료센터로 지정을 받은 안동인문정신연구원으로 옮겨 졌다.  이날 이송에는 경상북도방역대책본부와 도내 소방서, 의료종사자, 봉화군보건소 관계자 등 많은 분이 참여했으며 3월 6일 오후부터 시작해 다음날 새벽까지 진행됐다. 대부분이 80~90대의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기저질환 있는 분들이라 한분한분 많은 신경을 써야해 장시간이 소요됐으며 이송을 마친 후 푸른요양원과 주변 시설에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고, 14일간 폐쇄 조치했다.   또한 푸른요양원에 음성 판정을 받은 62명(시설격리 21명, 요양원 38명, 병원입원 3명)은 음성이지만 면밀히 증상을 관리하고 있으며 보건소 회의실에 마련된 전화(679-5071~5081)를 통해 푸른요양원 확진 접촉자나 유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안내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빠른 조치를 위해 병상을 마련해 준 경북도와 밤늦게까지 수고해 주신 119구급대원 등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가 종식될때까지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당분간 종교행사, 각종모임과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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