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대구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대규모 발생으로 인해 소방청이 소방 동원령 2호를 발령함에 따라 코로나19 환자 이송을 위해 도내 구급차량 20대를 대구에 투입했다.경북도 소방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자가 대기 중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신속히 감염병 전담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기 위해 구급차량 20대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소방본부 위기대응지원본부와 대구소방안전본부, 의료기관과 핫라인을 가동한다.소방청은 4차례 동원령을 발령해 전국의 119구급차 1589대의 9.3%인 147대를 대구지역 환자 이송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동원된 구급차량은 대구 두류정수장에 집결한다. 구급대원들은 구급차량을 정밀 소독하고 보호장비를 지급받은 뒤 곧바로 환자 이송 임무에 투입된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58명을 대구·경북지역의 전담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국의 구급대원들이 대구에 집결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의 안전을 위해 의료기관 등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추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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