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8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전일 같은 시각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5378명으로 늘어났다.하지만 지난달 29일 하루에 741명을 정점으로 신규 확진 환자 수는 점점 줄어들다가 이날 드디어 200명대로 낮아져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대구의 확진 환자는 지난달 18일 1명 19일 11명, 20일 34명, 21일 84명, 22일 154명, 23일 302명, 24일 442명, 25일 543명, 26일 677명, 27일 1017명, 28일 1579명, 29일에는 2236명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후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져 이달 1일 2569명, 2일 3081명, 3일 3601명, 4일 4006명, 5일 4326명, 6일 4693명, 7일 5084명, 8일 5378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자가에 머물던 환자들이 생활치료셈터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있고 위급한 환자들의 병상도 차츰 확보되고 있다”며 “이번 주부터는 확진자 전체 수도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고 일반시민 진단검사의 양성률도 7.9%나 되는 상황”이라며 “확산 기세를 잠재우고 지역사회 확산이 되지 않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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