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오는 16일부터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Ma Yun) 전 회장이 기부한 마스크 100만장 중 20만장을 경북도내 각 시설에 배부한다.15일 경북적십자에 따르면 전달된 마스크는 경북도내 코호트 격리 시설과 의료기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각각 지원된다. 배송에는 육군 50사단 현장지원팀 수송차량을 이용한다. 마스크는 지난 8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해 통관 절차를 거쳐 12일 전국 시·도 적십자사에 전달됐다. 마스크 상자에는 ‘가까운 이웃끼리 도와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다’라는 의미의 마윈 격려 메시지가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