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테마숲과 숲길을 대폭 확대한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89억원의 예산으로 91㎞의 숲길이 조성된다.지역별로 경산-영천-군위-칠곡을 잇는 팔공산둘레길 66㎞, 포항의 오어지둘레길 7㎞, 안동의 호반나들이길 추가조성 2㎞, 청도의 비슬산둘레길 20㎞ 등이다.현재 도내에는 테마숲길 1199개 노선 4366㎞가 조성돼 있다.경북도는 또 아이들이 숲에서 놀고 배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도 확대한다. 도내에는 국립 9곳, 공립 19곳, 사립 2곳 등 30곳의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돼 있으며 올해 구미시 산동면에 추가 조성된다. 도는 이 곳에 유아숲지도사 32명을 배치하고 유아교육기관 방문형 프로그램(유아숲 프로그램)도 운영해 유아·부모·교사를 대상으로 통합적인 산림교육을 하기로 했다.이 프로그램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참여단체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은 개별 가족단위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이다.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들이 가까이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숲길과 숲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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