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반찬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농업인, 생산자 단체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까지 시군 농정부서에서 사업신청을 받는다.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지역 농산물 활용 반찬산업 육성 사업’은 공모로 진행된다.도는 심사를 거쳐 7곳을 골라 업체별 1억5000만원의 사업비(도비 21%, 시군비 49 %, 자부담 30%)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사용되는 주원료의 100%를 도내 생산 농산물을 이용(양념류 제외)하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단체 등이다. 지원내용은 △지역농산물 부가가치 증진을 위한 반찬 제조·가공 시설 및 장비 △품질관리를 위한 저온저장고, 냉장차 △상품화를 위한 포장시설 및 기계 장비 등에 드는 비용이다. 도는 신청한 사업계획에 대해 신청자 적격 여부, 사업내용, 성공 가능성 등의 검토와 현지 조사·평가 등을 거쳐 다음달 최종 지원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설동수 경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로 반찬 소비도 편의성, 건강 중시 등으로 바뀌고 있다. 이런 소비추세를 반영하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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