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사회복지생활시설과 요양병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가 23일 오전 0시 기준으로 마무리됐다.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수조사 대상 394개소 3만3610명 중 검사가 불필요한 354명(병원 장기입원, 원가정복귀 등의 사유)을 제외한 3만3256명(종사자 1만3215명, 생활인·입원자 2만4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완료했다.검체한 3만3256명 중 2만9795명(89.6%)은 음성, 157명(0.5%)은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3229명(9.7%)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전수 진단검사와 별개로 양성 판정받은 인원은 75명(0.2%)이다.대구시에는 요양병원 67개소, 노인시설 258개소, 장애인시설 51개소, 노숙인·정신·결핵 치료시설 18개소 등이 있다.  이들 전수조사 과정에서 22일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3명(환자), 동구 소재 효사랑요양원에서 1명(생활인)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이와는 별도로 일반의료기관인 파티마병원에서 4명(환자 2명, 보호자 2명), 배성병원에서 1명(직원)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재난으로 경제가 무너져가는 지금, 재난을 이겨내기 위해 꿋꿋하게 버텨내고 계시는 시민들의 어려운 삶을 지키는 것이 저와 대구시 공동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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