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현저하게 줄어드는 반면 완치자는 급격하게 늘고 있어 코로나19 상황이 ‘공포’에서 ‘희망’으로 역전되고 있다.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일 같은 시각 대비  31명이 증가한 총 6442명이라고 밝혔다.이날 오전 0시 기준 현재, 확진 환자 2060명은 전국 70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609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하고 있으며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83명이다. 전날인 23일 하루 동안 51명(병원 44명, 생활치료센터 7명)의 환자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했고 이날 중으로 172명(병원 147명, 생활치료센터 25명)이 추가로 입원·입소할 예정이다.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23일 완치된 환자는 268명(병원 125명, 생활치료센터 128명, 자가 15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2606명(병원 1210명, 생활치료센터 1302명, 자가 94명)이다. 대구시는 지난 3일 추가 확진 환자수가 519명에 이르는 등 코로나 19 확산세가 절정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확진 환자 증가세는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 8일(297명)엔 200명대, 9일(190명)엔 100명대, 10일(92명)엔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그러다 지난 11일(131명) 일시적으로 세 자릿수로 돌아갔다가 이튿날 다시 두 자릿수(73명)으로 줄었다. 이후 계속 감소하다가 지난 18일(46명) 다시 늘었고, 전날 24명에 이어 이날 31명의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경북도는 지난 6일 추가 확진 환자가 123명 나오는 등 절정에 도달했다가 이후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 7일(65명)엔 두 자릿수로 진입했고, 12일(8명)엔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가 19일(12명) 두 자릿수로 올라갔다. 이어 21일(40명) 급증했다가 전날 2명의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 1명으로 감소했다. 대구 지역은 한 때 추가 확진 환자 증가세가 다소 잦아들다 최근 요양병원 등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에 따라 전국 확진 환자 대비 대구·경북 환자수 비율은 여전히 약 85.19%(7699명)에 달한다.이날 전국 확진 환자수는 9037명이며, 사망자는 1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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