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 군으로 지적된 간병인 2648명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 등을 전수조사했다. 하지만 환자와 밀접촉자인 간병인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지 않아 논란을 빚었다. 시는 대학병원 간병인부터 진단검사를 시작해 순차적으로 검사 범위를 전체 간병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시가 병원을 통해 파악한 전수 진단검사 대상은 73곳, 총 2648명이다. 시는 이날부터 1차적으로 3차 병원 간병인(5곳 1057명)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2차 병원 간병인(68곳 1591명)에 대해서는 병원과 협의 후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요양병원 종사자 중 간병인의 감염도 다수 발생(6곳 38명)함에 따라 병원 내 간병인 그룹도 잠재적인 집단감염의 뇌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들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경북지역에서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전일 같은 시각 대비 코로나19 확진자는 19명이 추가 발생했다. 누적 환자 수는 7718명으로 늘었다.대구에서는 이날 14명이 늘어 총 환자 수는 6456명이다. 경북에서는 5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환자 수는 126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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