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의 제2미주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83명 발생했다.대구시 김종연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30일 브리핑에서 “제2미주병원은 환자 4명과 종사자 4명 등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총 확진자 수가 83명이다”고 밝혔다. 김 부단장은 “종사자는 전날(지난 29일) 전수조사를 다시 실시했으며 먼저 4명이 양성으로 나왔다”며 “나머지 결과는 나오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추가 확진자 23명 중 22명은 기타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경로별로는 선별 진료소에서 1명이, 접촉자 관련 조사를 통해 22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중 79명은 전원 입원 중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나머지 환자들은 전원을 밀접 접촉자로 보고 코호트 격리 중이다. 김 부단장은 “코호트 격리는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이 같은 건물 안에서 2주 동안 생활과 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시점에 의료진들에게 이런 상황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2미주병원 외에 한사랑요양병원 환자 1명, 대실요양병원 간병인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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