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 같은 시각 대비 7명이 추가 발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7명은 지난 2월 18일 대구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7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경북에서는 4명이 추가됐다. 이날 전국 신규 확진자는 81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37명이다. 대구 누적 환자 수는 6768명이 됐다. 지난 3일 확진자 수가 한 자리 수(9명)를 보였지만 하루 만인 4일 27명으로 대폭 증가했다가 이날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대구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한 자리 수였던 것은 지난 2월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45일 만인 지난 3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대구의 확진 환자는 2월 18일 1명, 9일 11명, 20일 34명, 21일 84명, 22일 154명, 23일 302명, 24일 442명, 25일 543명, 26일 677명, 27일 1017명, 28일 1579명, 29일 2236명이었다.  한편 지난 2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대구에서 47일째인 5일 0시 기준 1717명이 자가격리 중에 있다. 아직도 대구가 코로나19와의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이며 이 중 654명은 일반 밀접접촉, 1030명은 해외입국으로 인해 격리 중이고 33명은 확진돼 입원대기 중이다.대구시는 2200여명의 전담공무원을 투입해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과 전화모니터링 등을 통해 자가격리 상황을 상시 관리하고 있다. 특히 5일부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자가격리 조치 위반 시 기존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지역에서 확진자 증가추세가 안정화되고 있는 만큼 자가격리 의무의 준수가 추가 감염을 막아 지역사회를 안정시킬 수 있는 중요한 방역수단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가격리 대상자는 외출금지는 물론 개인위생도 철저히 관리해 조속히 개인의 건강을 되찾고, 지역사회를 감염병으로 부터 지켜내는데 적극 협조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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