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장애인 등 고위험군이 밀집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는 대구시의 전향적인 코호트 격리 시행과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기우에 그쳤다.5일 대구시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돌봄공백 예방을 위해 실시한 코호트 격리에는 49개 시설, 1705명의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예방적 격리보호는 42개소에서 종사자 1615명이고 확진자가 발생한 사후적 격리보호는 7개소에서 90명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생활시설 확진자는 전체인원 1만6000여명의 0.13%인 21명에 그쳤다. 특히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시작한 지난 3월 18일 이후에는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어려운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2주일 이상을 생활인들과 함께 지낸  시설종사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오는 8일 예정된 격리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모든 사회복지생활시설에 대해 격리보호에 준하는 능동적 감시체제로 전환해 관리하고 전담공무원이 매일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시설에서도 유증상자·확진자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 및 보고, 자가예방실 운영, 출퇴근시 사회적 거리두기, 시설별 감염관리책임자 역할 강화 등 감염병 관리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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