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가 오는 27일부터 신평동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구미경찰서는 1982년 건립된 구미시 송정동 옛 경찰서 터를 38년 만에 떠나게 됐다.22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경무과, 여성청소년과, 정보과, 보안과 등의 부서 이전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모든 부서를 옮길 예정이다. 신청사는 구미시 신평동 옛 금오공대 부지 1만1970㎡(약 3874평) 터에 지었다. 2015년 첫 삽을 떠 최근 공사를 마쳤다.새 청사는 시설·설계·감리비 등 285억1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지하 1층~지상 5층 본관과 지상 3층의 규모의 별관으로 건립했다. 지하 1층은 실내사격장으로 꾸몄다. 지상 1층은 형사과, 광역수사대 2층 수사과·유치장, 3층은 여청과, 생활안전과, 정보과 등이 입주한다. 4층에는 서장실과 경무과, 112종합상황실, 청문감사관실을 갖췄다. 5층은 수사 지능팀, 휴게실, 체력단련장, 구내식당이 들어선다. 교통조사·관리계와 교통민원실은 별관 1층에서 업무를 본다.현 청사 주차공간(120대) 보다 55대 늘은 175대를 주차할 수 있다.이갑수 구미경찰서장은 “청사 이전을 통해 민원업무에서부터 근무 여건까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품격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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