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이틀 연속 10명 늘어나면서 8일째 10명 안팎으로 확인됐다. 지난 이틀 동안 발생하지 않았던 사망자는 2명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728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1037명(9.7%)이며 91.4%는 내국인이다.전날 0시 이후 하루 동안 의심 환자 3124명에 대한 검사 결과 10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월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8일간 60만명 가까운 의심 환자(59만8285명) 가운데 누적 확진률은 1.8%다. 인구 10만명당 20.6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오전 0시를 기준으로 지난 13~17일 닷새간 20명대였던 일일 확진자 수는 18일 18명,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 24일 6명, 25일 10명에 이어 이틀째 10명이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는 9일째 20명 이하, 8일째 10명 안팎으로 보고되고 있다.이날 신규 확진자 10명 중 9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지역별로 경기에서 6명의 해외 유입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부산, 전북에서도 1명씩 검역을 통과한 이후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국 검역에서도 1명 확진자가 신고됐다.경기도에 따르면 인도, 미국 등에서 온 유학생과 페루와 미국, 스페인, 영국 방문자 등 6명이 확진됐으며 방대본 통계 외에도 영국 유학생 1명과 확진자 격리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해외 방문력이 확인되지 않은 지역사회 확진자는 1명으로 대구에서 잠정 집계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2세 여아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현재 역학 조사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가 진행 중이다.23~24일 이틀 동안 확진자가 확인되지 않았다가 25일 1명이 신고된 서울에선 하루 만에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13개 시·도에서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광주,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남, 제주 등 7개 시·도는 지난 한주간 신규 확진자가 0명이다.지역별로 보면 △대구 6846명 △경북 1364명 △경기 668명 △서울 629명 △검역 431명 △충남 141명 △부산 137명 △경남 117명 △인천 92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3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8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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