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바로세우기운동본부 양덕모 본부장은 20일부터 달성군 관내 다사·화원·현풍에서 두 달간 1인 시위 돌입을 밝혔다.양 본부장은 “신청사 유치경비로 달서구 4여억원, 중구 3.7여억원, 북구 2.5여억원인데 반해 달성군은 타 구청의 10-15배에 달하는 30여억원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그 사용처에 의문을 가지고 1인 시위를 하게 됐다. 나아가 달성군수의 엄청난 예산과 행정력 낭비에 따른 그 책임을 군민의 이름으로 묻고자 주민소환제를 강력히 시행할 것을 제의한다”며 시위 이유를 밝혔다. 또 “4개 구 군에 같은 내용으로 정보공개를 청구했는데 3구청은 기간에 맞춰 정보를 공개했으나 유독 달성군의 정보공개는 무성의하고 불성실했다”고 말했다.지난 4월 1일 정보공개를 신청 한 후 코로나19와 국회의원 선거로 인해 민원폭주로 연기된 후 받은 결과는 민원인으로서 궁금증의 해소되기보다 오히려 고의적으로 숨기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A국장은 “정보공개청구는 있는 그대로 공개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지만 민원관련 담당자는 “정보통신과에서 전달해온 데로 답변했으며 민원인들의 속마음은 모르며 원하는 데로 공개해줬다”고 말했다.1인시위에 대해 달성군 A국장은 “군수와 양 본부장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하는 게 아니냐?”고 말해 양 본부장은 “김문오 군수의 초선과 재선에서 핵심참모로 일 한적 있으나, 1인 시위를 하는 것은 누구를 골탕 먹이려는 게 아니다. 세금이 투입됐다면 어떻게 쓰였는지 모르는 것이 더 문제 아닌가?”라며 반문하고 “정보공개에는 가수들을 불러 수회에 걸쳐 치른 음악회와 스님을 불러 기원제 한 비용 등은 첨부되지 않았다”고 정보공개 결과에 불만을 드러냈다.달성군의회 의장은 “공개적으로 1인 시위를 하고 있으니 밝힐 것은 밝혀야 한다”고 1인 시위 현장에 들러 밝혔고, 또 다른 의원은 “의회에서도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말했다.양 본부장은 “대구시청사 유치에 4곳의 후보지 평가결과 1000점 만점에 3곳은 600점 이상 받았지만 달성군은 552점을 받았다. 그렇다면 용역보고서 자체를 짜고 작성하거나 평가를 잘못 했다는 결과로 애당초 시작을 안 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달성군의 대구시신청사유치전은 김 군수의 무모한 도전에서 비롯됐으며 결과적으로 30여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낭비하고 관변단체를 통한 주민 동원이나 800여 공무원들을 고유 업무를 팽개치다 시피해가며 동원해 공무원과 군민의 원성도 높았다고 지적했다.또 달성군은 달성군 퇴직공무원과 일부 군민들로 대구시신청사달성군유치위원회를 조직해 대구시신청사부지로 내세운 달성군 화원읍 LH홍보관 일대를 무리하게 정비해 유치홍보라며 노래자랑이나 각종 행사로 혈세를 물쓰 듯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것도 부족해 유치기원제를 올리고 풍수를 내세워 ‘갈마음수형(목마른 말이 물을 마시는 형국)’이라고 선전하며 무학대사까지 초대해 ‘만대의 영화를 누릴 명당’이라고 일부 언론까지 동원 4억8000여만원(달성군 집계)을 들인 결과는 기준점에도 미달해 군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시청유치 실패에 대해 A국장은 “경기에 비유하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는 말에 양 본부장은 책임감 없는 회피성 발언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일부 군민은 혹시나 대구지하철1호선 종점 설화·명곡역 입구는 김 군수의 불법건축물을 철거한 곳으로 시청유치 시 노른자위 땅이 된다.또 예정청사 인근 야산은 5000여 평의 산을 전으로 불법형질변경으로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어 누구를 위한 신청사 유치인가를 의심하고 있는 실정이다.양 본부장은 “막대한 예산낭비와 함께 군정이 마비될 정도로 행정력을 동원한 달성군의 시청유치 결과에 대해 26만 군민들에게 지금까지 한마디 현황보고도 한 적이 없다”며 “이 시점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이유를 곧 있을 ‘주민소환제’에 앞서 실행하는 것으로 김 군수의 오만과 독주를 온 달성군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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