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9일 동해·서해지구 군 통신선 통화에 응하지 않았다.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한 남북한 함정 간 교신도 이뤄지지 않았다. 북한이 남북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하겠다고 선언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2면)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동해·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한 전화가 남북 군사당국 간에 이뤄지지 않았다.광케이블을 통한 유선통화와 문서교환용 팩스 송·수신 등이 모두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남북 군사당국은 군 통신선을 통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에 통화를 해왔지만, 최근 대북전단에 대한 북측의 반발 속에 군 통신선이 끊기게 됐다.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한 남북한 함정 간 교신도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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