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외 근무수당을 부당하게 챙긴 공무원들이 감사원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15일 감사원 감사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김천시 운영 감사에서 18건의 위법 사항을 적발해 징계 1건(4명), 시정 3건, 주의 9건, 통보 4건, 현지 조치 1건 등을 처리했다.김천시 공무원 2명은 2016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하지도 않은 근무를 했다고 속여 250여차례에 걸쳐 수당 730여만원과 640여만원을 챙겼다. 지문인식 카드를 근무자에게 맡겨 부당하게 시간 외 수당을 받아왔다.다른 공무원 3명은 출·퇴근 대리 등록으로 각 50여차례에 걸쳐 200여시간의 수당을 부당하게 챙기다 적발됐다.김천시는 이들 5명이 대리 등록해 부당하게 받은 시간 외 근무 수당에 2배의 가산금을 더해 6000여만원을 환수하기로 했다.아프다며 병가를 내놓고 해외여행을 간 공무원 2명도 감사원 감사에 적발돼 주의 조치를 받았다.진단서를 제출하고 프랑스와 일본을 열흘과 사흘 동안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시간 외 근무 등 복무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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