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폭염 일수와 열대야 일수가 평년과 작년보다 많고 6월 현재 낮 최고기온이 32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이른 폭염이 예측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농업인은 온열 질환 등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더운 낮 시간(낮 12시~오후5시) 농작업은 자제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시설 하우스 등 야외 작업 시 통풍이 잘되는 작업복을 착용하고, 휴식을 자주 하며 고령, 신체 허약자, 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가족, 친척, 이웃 간 수시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풍기나 미세 살수장치, 쿨링 패드 등 온도 저감 시설을 설치하고, 축사 내 적정 사육밀도 유지와 위생적인 축사환경을 조성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 줘야 한다. 폭염이 이어지면 농작물에서는 시듦, 병해충 증가, 생육 불량, 데임 등 현상이 발생한다. 벼는 물을 흘려대거나 깊게 관수해 증발산량에 따른 식물체의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고온에서 흡수가 억제되는 규산과 칼륨비료를 증시한다. 감자, 고구마, 참깨, 땅콩 등 노지작물은 스프링클러로 관수해 토양 내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고 온도 상승을 억제하며, 고온에서 발생하기 쉬운 병해충 예방을 위해 전용 약제로 방제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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