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홈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 리모델링 공사와 관련해 금품 및 골프접대 등을 받은 혐의(알선·뇌물수수 등)로 대구시 공무원 5명과 건설 브로커 2명 등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16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공무원 5명은 2016년부터 3년간 건설 브로커 2명으로부터 옛 시민운동장을 DGB대구은행파크로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뇌물과 골프접대 등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브로커들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공무원들은 건설본부와 동구청 첨복재단, 시청 소속이다.이들은 브로커들에게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이 넘는 식사와 골프, 금품 등을 제공받았다.경찰은 DGB대구은행파크 리모델링 공사 관련 금품과 향응이 오고 갔다는 첩보를 입수, 지난해 4월 29일 대구시 건설본부 및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첨복재단) 등을 압수수색했다.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건설본부 전산 자료 등을 다량 확보했다.경찰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어 자세한 사안은 말해 줄 수 없다”며 “뇌물 등이 오고 간 점 등을 파악해 공무원과 브로커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에서도 이 건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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