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17일 김천시에 따르면 도로철도과 직원들은 김천대, 경북보건대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았다. 현재 진행 중인 정부의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조기 구축 촉구를 위해서다.이날 현장에서 30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시는 지역 기관단체와 출향인 등으로 서명을 확대하고 있다. 김천시는 최근 중부내륙철도 노선이 지나가는 인근 문경시, 상주시 관계자와 실무협의회를 열고 철도건설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다음달 초 중앙부처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했다.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총연장 73㎞구간에 대해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김창현 김천시 도로철도과장은 “중부내륙선 철도사업은 김천시가 철도교통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 출향인, 행정기관이 혼연일체가 돼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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