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 달간 2019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를 한다.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종사자수 10인 이상이면서 지난해 조업(생산) 실적이 있는 경북 도내 5000여개 광업과 제조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다.이 조사는 통계법에 따른 것으로 사업체 일반현황과 종사자수, 출하액(매출액) 및 재고액, 유무형 자산 등 13개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조사요원이 사업체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며 사업체는 인터넷으로 조사에 참여할 수도 있다.조사과정에서 수집되는 사업체의 정보는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응답내용은 비밀로 보호된다.조사결과는 내년 2월 중 공표되며 도는 이를 도정 수립과 산업정책, 중소기업 인력수급 분석, 산업구조 분석 등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2018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에서는 경북 제조업 분야의 종사자수는 24만9333명으로 전국대비 8.4%를 차지했고, 사업체수는 5188개로 전국대비 7.4%로 경기, 경남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광업·제조업 조사는 지역 산업구조 개편, 고도화 전략 수립 등을 위한 중요한 조사”라며 “코로나19로 조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북의 미래발전 전략 수립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성실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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