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전문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로나19 확산의 큰 우려를 낳았던 대구에서 이틀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과 동일한 총 6924명으로 전날 하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지난 3일 기존 확진자였던 대구경명여고 여학생이 다녔던 연기 전문학원에서 10명(접촉자 1명 포함)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었다. 하지만 경명여고 교직원과 학생, 연기학원의 직원 및 학원생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대구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 32명은 전국 5개 병원에 29명, 생활치료센터에 2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1명이 자택대기 중에 있다. 완치된 환자는 총 6800명(병원 3760명, 생활치료센터 2844명, 자가 196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96.9%(전국 90.6%)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된 인원 없이 전일과 동일한 185명이다.한편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사흘 연속 이어지면서 다시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경주에 사는 65세 여성이 확진돼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환자는 지난 3일 확진된 경주의 68세 남성의 배우자다. 최근 해외유입 사례만 이어졌으나 이번에는 지역발생이 연속된 것이다.경북도내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135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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