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993년 공원 결정 후 25년 이상 조성하지 못한 대구대공원을 실시계획인가 고시와 함께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을 추진한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대공원은 범안로 삼덕요금소 남·북에 위치한 수성구 삼덕동 일원 187만㎡ 규모의 개발제한구역 내 근린공원으로 대구미술관 등을 제외하고는 오랫동안 조성되지 못한 장기미집행 공원이다.장기미집행공원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70년대에 조성된 열악한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으로 달성토성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게 돼 일제잔재 청산과 대구의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중대한 과업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달성토성 복원사업은 1990년부터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2010년에는 3대 문화권 선도사업으로 지정됐지만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부지 미확보로 수차례 무산됐다.이에 대구시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반드시 추진해야 할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2017년 5월에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달성공원 동물원이전을 포함한 대구도시공사가 주체가 된 대구대공원 공영개발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도시철도3호선 범물에서 신서혁신도시로의 연장사업 추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지역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범안로의 무료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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