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 저출산 대응 정책이 대구시가 주최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8일 달서구에 따르면 ‘출산공감·행복나눔으로 스마일링(Smiling) 달서맘 만들기’ 사례가 2020년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에 선정됐다. 앞서 대구시는 오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기념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경진대회 결과를 지난 5월 28일 발표했다. 5월 1일까지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27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2차 대면 평가를 진행됐다. 달서구는 예비부부의 건강검진과 D라인 임부체험 등 출산을 앞둔 부부 공감정책들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부부에서 가족으로 확장하는 개념인 ‘둘에서 우리까지’를 기치로 △산후우울증 예방을 위한 굿(GOOD)맘 만들기 △조례 제·개정을 통한 다자녀가정 지원 △아빠육아 동참 서명운동 등 여러 정책들을 추진했다.특히 출산·육아용품 나눔사업인 ‘달서 아이맘(I&MOM) 장터’ 운영은 출산을 앞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뿐 아니라 나눔과 기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이의 성장발달에 따라 사용하지 않는 중고 용품들을 판매하고 기부도 함께 진행했다. 구는 2016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장려팀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결혼특구 선포와 결혼장려지원 조례 제정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관련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임신과 출산, 양육 등 아이 낳기 좋은 달서구를 만들기 위한 저출산 극복 정책들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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