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문경, 상주시는 14일 오전 10시 수서~김천~거제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 구간 중 유일한 미연결 구간인 김천~상주~문경간 철도건설사업의 예타통과 및 조기건설을 위해 김천·상주·문경 3개 시민의 뜻과 의지를 모은 범시민 탄원서를 받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문경, 상주, 김천시 등 3개 지자체는 지난달 8일부터 30일까지 시민, 출향인사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조기 구축을 위한 서명 운동을 전개했으며, 그 결과 24만4734명이 서명에 참여 했다.이는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전체인구의 79%에 이르는 수치로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경북 내륙지역의 발전 및 수도권과 중남부권의 지역거점 연결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는 지역 주민의 요구가 담겨 있다.24만여명의 3개시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와 탄원서는 14일 오전 10시 고윤환 문경시장, 강영석 상주시장, 김충섭 김천시장이 기획재정부를 직접 방문해 제출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문경간 철도는 수도권과 중·남부지역의 지역경제 거점을 아우르는 신성장밸트 구축으로 국가균형발전의 큰 축을 완성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오후 1시 POST 코로나 대응 민생·경제 위기극복 및 재도약을 위한 ‘다시 뛰자 경북’ 현장 간담회를 위해 문경시를 방문한 후 김천시 방문 차 경북선 철도를 이용해 김천역에 도착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에게 3개 시민의 의지를 담은 탄원서를 김천·상주·문경시장이 함께 전달하고, 김천~상주~문경간 철도가 조기건설 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앞장서 달라고 요구했다.이날 이철우 경북지사는 ‘중부선 중 미연결 구간인 김천~상주~문경간 철도사업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반드시 건설돼야 하며, 경상북도에서도 3개 시민의 뜻을 중앙부처에 강력히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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