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구 동구의회 의장단 선거 전 금품수수 사건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20일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동구의회 의원 등을 상대로 사실 확인과 관련 증거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동구의회는 지난 9일 치러진 제8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후보로 나선 의원이 동료의원들에게 봉투 등 금품을 전달하려 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일었다. 앞서 후반기 동구의회 의장단 선거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의장에는 제7대 동구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내고 4선 의원인 차수환 의원이 16표 중 9표를 획득해 초선인 이윤형 의원, 전반기 의장인 오세호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