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실시한 혈장공여가 마무리됐다.신천지는 “단체 혈장공여에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 546명이 참여해 이중 409명(조건미달 및 부적합 137명 제외)이 혈장 공여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신천지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경북대병원 정문에 배치된 대한적십자사 차량을 통해 혈장을 공여했다.또한 신천지는 혈장 공여자에게 지급되는 교통비를 받지 않았다.앞서 신천지는 질병관리본부(질본) 측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완치자들의 혈장 공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지난달 초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했다.이에 질본은 지난 9일 대한적십자 혈장 채혈 버스 3대를 지원해 500명 단체 혈장 공여가 가능하다고 신천지 측에 알렸다.특히 혈장치료제는 이르면 이번주 중 제재 생산을 거쳐 임상시험이 진행된다.신천지 혈장을 포함해 이후 모집되는 혈장은 임상시험 이후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신천지 관계자는 “이번 단체 혈장 공여 기간 동안 의료진과 시민들이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줘 큰 힘이 됐다”며 “혈장 공여는 이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질병관리본부와 논의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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