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 시한(7월 31일)이 사흘 남은 가운데 오는 29일 김영만 군위군수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만날 것으로 알려져 극적 타결이 이뤄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7일 군위군 등에 따르면 오는 29일 국방부 장관의 요청에 따라 김영만 군위군수가 정경두 장관을 만나 신공항 부지 선정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다.이 자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도 함께 참석하는 방향으로 추진됐으나 김 군수가 거절, 장관과 단독 면담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김영만 군위군수가 오는 31일까지 공동후보지인 한 곳인 소보에 대한 유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는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그러나 김 군수는 여전히 단독후보지인 우보를 고수하고 있다.양측의 단독 면담이 잡혔지만 우보를 지지하는 군위군 입장은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단독후보지를 지지하는 일부 단체와 군위군 측은 결의대회를 여는 등 막판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앞서 국방부는 지난 3일 정경두 장관 주재로 진행한 통합신공항 부지선정위원회에서 `단독후보지 군위 우보는 기준에 맞지 않다`며 `부적합` 결정을 내리고,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대한 적합 여부 결론은 31일까지 유예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군위군과 의성군 두 지자체가 오는 31일까지 공동후보지 유치를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부적합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 경우 대구와 경북은 다시 원점에서 제3후보지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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