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는 성내동·대신동·남산동 일원 4곳에 공유주차장 100면을 신규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중구는 지난해 민간 부설주차장 여유 공간을 지역민과 공유하는 주차장 공유사업을 시작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중구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차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을 막기 위해서다. 지난해 사업으로 조성한 공유주차장은 20면이다. 올해는 100면 신규 확보를 계획했으며 이달 초 대구동부교육지원청 등의 참여로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이를 통해 공영주차장 조성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중구는 하반기에도 공유주차장 확대를 위해 민간시설과 계속 협의한다.사업에 참여하는 건물주는 2년간 주차면 10면 이상 개방을 약정해야 한다. 이들에게는 주차관제시설·폐쇄회로(CC)TV 설치, 포장, 주차면 도색 등 시설 개선 비용을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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