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추진하는 ‘작은 결혼식’의 올해 1호 커플이 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25일 루다 웨딩스튜디오에서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 부부 또한 부모님 도움 없이 스몰웨딩을 계획하던 중 SNS를 통해 포항시의 작은 결혼식 지원을 알게 돼 신청하게 됐으며 결혼식은 60여명의 가까운 친지와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지만 여유롭게 신랑 신부의 새 출발을 진정으로 축하하는 뜻깊은 행사로 이루어졌다.이 부부는 “결혼예식 비용이 너무 커 걱정이 많았으나, 포항시에서 지원하는 작은 결혼식을 통해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절감된 비용으로 신혼여행을 대신해 1박 2일 부모・형제들과 함께 모처럼 의미 있고 화목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포항시에서 준비한 이번 작은 결혼식은 시대의 트랜드를 반영한 포항시와 루다 웨딩스튜디오의 협약에 따른 것으로, 포항시와 루다는 작은 결혼식 활성화 및 포항시 저출생 극복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부부가 탄생했다.시는 작은 결혼식의 취지에 맞는 계획서를 제출한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웨딩식장, 신랑․신부 예복, 메이크업, 사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결혼식 장소는 전통문화체험관 및 시청 야외공원 등도 가능하다.작은 결혼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전화(270-3032~3)로 문의하면 되며 신청은 포항시 누리집 공지사항의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best97@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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