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5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 회의실에서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구성 및 협력과제 논의를 위해 열리는 ‘제1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에 참석한다.회의는 영남권 5개 시·도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토의와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회의를 마친 후 5개 시·도지사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낙동강 유역 물 관리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에 참석한다.이날 영남권 5개 시·도지사들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해 다극체제로 전환하고 영남권이 지역 주도 국가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영남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그랜드 메가시티’로 육성·발전시키는데 의견을 같이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구성·운영 △낙동강 물 관리 협력 △영남권 광역 철도망 구축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을 위한 공동대응 등의 내용이 담긴 영남권 미래발전협약서를 채택한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낙동강 유역 상생발전협약서도 5개 시·도가 합의·서명해 환경부장관에게 건의문을 제출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영남권 5개 시·도의 공동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회의를 반기별로 정례화, 상호 협력체계 강화, 수도권 위주의 정책에 대응해 영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눈다.이번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는 지난 7월 27일 부산에서 열린 영남미래포럼에서 5개 시·도지사가 초광역 경제공동체, 광역 철도망 등 초광역적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영남권 상설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설, 운영하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발족됐다.영남권 5개 시·도지사의 만장일치로 회장 지자체는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이, 간사 지자체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추대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영남권 물 문제, 광역 철도망 구축, 국가 및 공공기관 이전 등 국가균형 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해 영남권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며 “영남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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