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코로나19, 대구의 치유와 성장을 향한 대응 – 우리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주제로 비대면 화상토론으로 대구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한다.대구는 7천여 명에 이르는 코로나19 확진자로 어느 지역보다도 피해가 많았지만 자발적 방역 동참과 공동체 정신으로 ‘대구형 생활방역’을 실천한 시민과 의료인, 구급대원,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안정세에 접어들기도 했으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의 속도가 높아지는 등 ‘코로나19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에 있다.이에, 시민원탁회의 운영위원회는 ‘코로나19, 대구의 치유와 성장을 향한 대응 - 우리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의제로 선정하고 원탁회의 참가방법을 전면 비대면 형식으로 준비했다. 토론진행은 먼저 코로나19를 겪은 우리 일상의 생생한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급변하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의 지혜와 아이디어를 수렴한다. 아울러 의료 및 심리분야 관련 전문가도 참가해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참가는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이달 26일까지 대구시민원탁회의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화상토론이 처음이라도 1:1 상담팀을 운영해 기술적 적응을 안내하므로 부담 없이 신청 할 수 있다. 참가 확정 여부는 추후 문자로 안내한다. 한편 이번 원탁회의 참가 신청자(8월 21일 현재 176명)를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전화면접조사에서 ‘3~4월 당시 코로나19 상황을 0점부터 10점까지 재난강도로 표현해 달라’는 설문에 93.8%가 7점 이상이라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코로나19와의 보이지 않는 전쟁으로 인한 두려움과 우울감, 매출급감 및 생업중단 등 경제적 어려움, 경험해보지 못한 일상 마비와 강제 고립’ 등을 언급했다.또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보여 준 대구시민의식수준은’ 10점 기준에 ‘7점 이상’이 80.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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