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외서농협(조합장 지종락)은 지난 21일 오후 3시 회원 농가, 수출관계자, 상주부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재배된 원황 배의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대만 수출 길에 오른 배는 48.6톤(40피트 컨테이너 3대)이며 금액으로는 1억5000만원 상당이다. 상주시는 지난해 배 1350톤(40억원 상당)을 대만으로 수출했으며 이는 미국 시장 다음으로 많은 물량이다. 외서농협 상주배수출단지는 지난 2003년 정부지정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승인받은 후 꾸준히 수출하면서 국내 시장 수급 조절 및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해왔다. 올해도 원황, 화산, 신고 등 상주에서 생산된 배를 지속적으로 대만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임현성 상주부시장은 “올해 개화기 냉해, 장마로 인한 일조량 부족에도 좋은 품질의 배를 생산한 농가와 수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상주시도 배의 품질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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