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지난 4월 1일 이후 152일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명 이상 나왔다. 2차 대유행 본격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신규 확진자 30명 중 29명은 동구 소재 사랑의 교회 교인 관련이고 1명은 지난 27일 확진자가 발생한 수성구 소재 병원 관련이다.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륜중학생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동구소재 사랑의 교회 예배 참석을 확인했고 이 학생의 밀접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부모 등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사랑의 교회 교인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29일 사랑의 교회 교인 명단 103명을 확보하고 기존 확진된 5명을 제외한  98명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해 29명이 신규로 확진판정(총 34명)을 받았다.사랑의 교회 교인 103명 중 총 확진자는 34명이고 이중 광화문 집회 참석 확진자는 22명, 참석하지 않은 교인 중 확진자는 12명이다. 대구에서 지난 15일 이후 발생환자는 99명으로 지역사회 감염 97명, 해외유입 2명이며 이들 중 2명은 완치했고, 97명은 대구의료원에 69명, 대구동산병원에 27명, 경북대병원 1명이 입원치료 중이다. 현재 대구지역 병원에 즉시 가동이 가능한 전담 병상은 347개이고, 97명의 환자가 입원 치료하고 있어 병상가동률은 28%이다.한편 경북에서는 코로나19 환자 3명이 모두 예천에서만 추가됐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예천 A씨(50대)와 A씨 가게의 30대 직원, A씨의 아들이 전날 코로나19에 확진됐다.이로써 경북의 코로나19 누적환자는 1411명으로 늘었다. 이날까지 시군별 누적 환자는 경산 655명, 청도 145명, 구미 83명, 봉화 71명, 경주 61명, 포항 59명, 안동 55명, 칠곡 52명, 예천 47명, 의성 44명, 영천 38명, 김천 24명, 성주 22명, 상주 17명, 고령 11명, 군위 7명, 영주 6명, 문경 5명, 영덕 4명, 청송과 영양 각 2명, 울진 1명, 울릉 0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58명이고, 누적환자 141명 가운데 1310명이 완치됐다. 입원환자는 41명,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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