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 공항이 대구시 동구를 떠나 의성군과 군위군으로 이전한다. 새로 조성된 군 공항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으로 재탄생한다.국방부는 지난 28일 오후 제7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전 공동후보지인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을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국방부, 미군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께 공항 이전 기본계획을 세운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새 공항 설계가 이뤄지고 2024년부터 4년간 공사 후 2028년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개항할 전망이다.신공항 부지 면적은 15.3㎢(463만평)다. 기지 면적은 11.7㎢(353만평), 소음 완충 구역 면적은 3.6㎢(110만평)로 예상된다.국방부는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은 관련 특별법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면서 지역사회 간 합의의 정신과 함께 한 긴 여정이었다”며 “이번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이 앞으로 수원과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에도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정경두 국방장관은 마지막 선정위원회를 주재하면서 “이전부지 선정 과정에 함께 한 모든 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방부를 비롯한 대구시 등 관계 지자체 모두 차후 조속한 군 공항 이전사업을 위해 후속 절차들을 빈틈없이 그리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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