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29명 등 하루 동안에만 30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와 2차 대유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컸던 대구에서 확진자가 대폭 감소해 보건당국이 안도하고 있다.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4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7047명(지역감염 6978명, 해외유입 69명)으로 늘어났다.확진자 4명은 모두 동구 소재 사랑의 교회 관련이며 지난 29일 실시한 검사 결과에서 ‘미결정’이었던 교인 1명이 재검사에서 확진됐다.또한 29일 확진 받은 사랑의 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2명과 교회를 통해 추가로 명단을 확보한 예배 참석자 1명도 확진됐다.전날 교인 29명이 대거 확진돼 지역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겼지만 하루 만에 확진자가 대폭 줄어 사랑의 교회에서의 집단감염은 진정세가 뚜렷해졌다.현재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교인들에 대한 진담검사도 모두 마쳤다.한편 대구시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집회 참석자의 잠복기는 지났지만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참석자 중 유증상이 있는 경우는 진단검사를 신속하게 받기를 당부했다.그러면서 향후 진단검사를 계속 받지 않아 확진에 따른 문제가 발생할 때는 법적인 책임과 함께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현재 대구에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02명이며 완치된 환자는 총 6862명 (병원 3816명, 생활치료센터 2849명, 자가 197명)으로 완치율은 96.0%(전국 75.0%)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