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가 옛 경북도청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북구는 대구시 특별교부금 5억원을 확보, 종합개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활동의 첫 단계로 오는 16일 도청터개발추진위원회를 개최한다. 효율적이고 실현 가능한 개발 계획을 세우기 위해 전문가 자문을 모으는 자리다. 위원회는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북구의회 의원, 도시계획·창업·교통 전문가, 주민대표, 공무원 등이 참여한다. 용역 기본 구상안은 대구형 실리콘밸리 조성과 주변 지역 연계 개발이다. 구체적인 사업안 제시와 타당성 조사를 목표로 오는 10월 발주한다.배광식 북구청장은 “도청터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북구 산격동에 있는 옛 도청은 대구시청 별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시청의 달서구 이전이 결정돼 후적지 개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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