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대구에서도 시내버스 바퀴가 배수로에 빠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7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접수된 대구 지역 피해 신고는 33건이다.오전 9시18분께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에서 가창댐 끝지점을 지나가던 시내버스가 배수로에 차량 오른쪽 바퀴가 빠졌다.  도로에 물이 가득 차 배수로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급히 배수 조치했다. 타고 있던 승객 5명은 전원 구조됐다. 앞서 오전 8시16분께 달성군 현풍읍 지리에서 나무가 쓰러져 안전 조치됐다. 8시48분께는 동구 각산동에서 도로로 나무가 넘어져 소방당국에 의해 조치됐다. 현재까지 대구에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전 9시25분 기준 대구경북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청도 금천(AWS) 179.5㎜, 경주(AWS) 150.5㎜, 포항 124.3㎜, 김천 대덕(AWS) 110㎜, 대구 48.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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