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라두기 2단계를 실시한 이후 특별 점검한 결과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례가 다수 적발돼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8일 밝혔다.대구시는 전날 ‘집합제한’ 업종인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과 ‘집합금지’ 업종인 클럽형 유흥주점 등 150개소를 대상으로 경찰과 합동으로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출입자 명부관리를 부실하게 한 유흥주점 1곳을 적발해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집합금지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전자출입명부 사용률이 낮은 업소에 대해서는 사용률 제고를 위해 영업주 및 종사자를 상대로 QR코드 사용법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대구시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기간 동안 집합제한 및 집합금지 업소 3582곳을 점검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집합제한 업소 42곳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2곳은 영업정지, 29곳은 과태료 부과, 5곳은 시정명령을 내렸다. 대구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n차 감염확산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집합제한 및 집합금지 업소들에 대해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8월 16일 43일 만에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해 위기를 맞았는데 23일 만에 다시 지역감염 확진환자 0명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더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로 확진환자 0명의 기록을 다시 이어나가자”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이어 “이를 위해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밀폐된 실내에서의 모임을 개최도, 참석도 하지 말자”며 “불가피하게 모임을 하는 경우도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수도권 등 역외 거주 학생이 대구의 중·고·대학교 기숙사 입소 시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8월 18일부터 9월 7일까지 기숙사에 입소한 545명(중·고생 190명, 대학생 355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