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9일 오전 7시 업무에 복귀하기로 선언함에 따라 대구지역 주요대학 병원 전공의들도 속속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경북대병원 전공의 200명은 이날 오전에,계명대 동산병원 전공의 182명은 오전 7시를 기해 업무 복귀를 결정했다.계명대 전임의 28명은 전날(지난 8일) 업무에 복귀했다.영남대병원 전공의 164명(지난 1일 기준)도 전날 오전 7시 업무 복귀를 결정했다.대구가톨릭대병원 전공의 114명도 진료현장으로 복귀했다.앞서 대전협 비대위는 대의원 회의를 통해 전공의 업무복귀를 결정했다.김명종 대전협 공동 비대위원장은 “의결권을 행사한 105표 중에서 93표가 정상 근무와 피켓 시위를 하는 수준의 1단계 단체행동을 선택했다”며 “11표가 강경한 파업 유지, 1표가 무효였다”고 말했다.하지만 의사 국가고시를 두고는 여전히 진통이 남아있다. 의료계 집단행동 상황에서 국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에 대해 정부는 구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의협 등 의료계는 대책을 촉구하며 또 다시 단체행동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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