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을 5년여 앞두고 달서구가 건립 방향과 주변지역 개발 계획 수립에 나선다.대구 달서구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방향 및 주변 개발 발전전략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용역을 통해 시민 설문조사와 주민 공청회, 전문가 과정 등 각 분야별 의견을 담는다. 달성구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용역이 완료되기 전 서남부권 균형 발전을 위한 구상안을 담아 오는 12월까지 연구조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착수 보고회에는 교통과 도시계획, 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조사를 통해 신청사 건립지와 주변지역인 두류·감삼·성당·죽전동 일대 현황을 비롯해 주변여건을 분석한다. 공공청사 이전과 신축에 따른 지역발전 사례들에 대한 조사결과와 지역현안을 담을 예정이다.서울시와 부산시 등 국내 시청사에 대한 사례 조사를 비롯해 다음 달 내 지역 주민 250여명을 대상으로 인근 동별 순회 공청회도 열 계획이다. 달서구는 지역 주민과 전문가 의견조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청사 건립 로드맵 등 발전전략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에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지원 특별구성팀(TF) 등 자체 전담조직을 구성하기도 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는 신청사 건립과 함께 도시공간구조 대혁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대구 생활권의 시대가 열리는 중요한 시기다. 달서구의 미래 발전전략의 청사진을 준비해 시청사 이전효과를 극대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들어설 대구시 신청사는 총 사업비 3000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후 투자전문기관 타당성조사를 거쳐 도시·군관리계획을 결정한다. 수도공급시설에서 공공청사로 시설 변경한 후 중앙투자심사 설계공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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